중·고생 희망직업 1위 '교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조사… 초등 남학생 '운동선수' 선호
임연희 기자2015.02.22 14:52:42
우리나라 남녀 중·고등학생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희망직업 역시 교사였다.
반면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운동선수였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해 7월 설문에 응한 전국 초·중·고생 18만402명의 희망 직업을 조사한 '2014년 학교진로교육 실태' 결과다.
교사는 여중생의 19.4%, 초등학교 여학생의 17.8%, 여고생의 15.6%, 남고생의 9.0%, 남중생의 8.9%가 각각 희망 직업으로 선택했다. 남자 초등생의 21.1%는 운동선수를 희망했다.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생 7만3262명, 중학생 6만2203명, 고등학생 4만4937명이 응했으며 이들 중 초등학생의 87.1%, 중학생의 68.4%, 고등학생의 70.5%가 희망 직업이 있다고 했다.
![](http://www.dtnews24.com/data/photos/20150208/art_1424584116.jpg)
▲초중고생 희망직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료.
남고생 교사-박사·과학자-연구원-회사원-경찰 선호
남자 고등학생이 교사 다음으로 희망한 직업은 박사·과학자 등 연구원(5.0%), 회사원(4.5%), 경찰관(4.2%), CEO 등 경영자(4.1%),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4.0%) 등이다.
여고생은 교사 다음으로 연예인(3.6%)을 희망했으며 박사·과학자 등 연구원(3.3%), 의사(3.3%), 경찰관(2.9%), 회사원(2.7%) 등의 순이었다.
남자 중학생의 희망 직업은 1위 교사(8.9%)에 이어 의사(5.8%), 운동선수(5.5%), 경찰관(5.3%), 조리사(5.1%), 박사·과학자 등 연구원(4.9%) 등이었다.
여중생 역시 희망직업으로 교사가 19.4%로 가장 많았고 연예인(7.4%), 의사(6.2%), 조리사(3.5%), 경찰관(3.2%), 법조인(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자 중학생(8.9%)과 고등학생(9.0%)도 희망직업으로 교사를 선택했지만 여중(19.4%)·여고생(15.6%)은 남학생들의 두 배 가까이 교사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초등 여학생에게는 교사가 17.8%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다음으로 연예인(11.2%), 조리사(8.5%), 의사(8.3%), 법조인(4.8%), 지휘자·작곡가 및 연주가(2.5%) 등의 순이었다.
초등 남학생 운동선수-박사·과학자 등 연구원-의사 선호… 교사는 8위
하지만 남학생은 교사보다 운동선수(21.1%)를 선호했다. 그 다음으로 박사·과학자 등 연구원(10.5%), 의사(7.9%), 법조인(5.3%), 경찰관(4.9%), 조리사(4.6%) 등으로 나타났다.
다른 학생들과 달리 초등 남학생에게 교사는 희망직업 8위(3.2%)였다.
연예인은 초등 여학생을 비롯해 여중·여고생의 희망직업 2위일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조리사도 남녀 초중고생 모두 3~7위 안에 들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
초·중·고생 진로에 가장 많은 영향 주는 사람 "부모님"
한편 조사대상 초·중·고생의 진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부모님이었다.
'진로에 관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초등학생의 46.3%가, 중학생 38.2%, 고등학생 31.8%가 부모님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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